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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신평장림산단)를 창업기업의 메카로 전환하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9일 사하구청에서 사하구, ㈜포유산업, SK에코플랜트㈜와 ‘신평장림산단 환경 개선 및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단 환경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2023년도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에 산단공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유치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산업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이란 노후산단 내 휴폐업공장을 매입해 첨단산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후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에 시세의 70%의 임차료만 받고 사업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은 최근 신평장림산단 내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를 매입·운영하는 것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 대상지는 신평동 520번지 일원 ‘서부산 SK V1’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4개 기관은 신평장림산단의 노후환경 개선 및 첨단 지식산업센터 집적을 통한 우수한 업체의 안정적인 신평장림산단 내 정착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공단은 선정된 신평장림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면서 산단 구조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사하구는 신평장림산단 관할 지자체로서 산단 입주기업 지원 및 첨단 지식산업센터 집적지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 및 민간기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부산 SK V1의 시행사 포유산업과 시공사 SK에코플랜트도 현재 추진 중인 서부산 SK V1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향후에도 지역사회 발전 및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산단공 마동철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선정에 이어 협약 체결까지 민관 모두가 신평장림 산단 발전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평장림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고 당부했다.
 
한편 신평장림산단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산업부로부터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선정(국제신문 지난달 21일 자 4면 보도)되면서 내년부터 2946억 원이 투입돼 혁신산단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신평·장림산단을 이른 시일 내에 ‘스마트 그린산단’으로도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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